필리핀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필리핀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환경에 호기심이 모이고 있을 것입니다. 19일 베이징 현지 업계의 말에 따르면 한국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20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현상은 꽤나 뜨거웠다.
일본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었다. 공연장 영상은 대만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해외선물 모의투자 관심을 받고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필리핀에서 9년 동안 성사되지 못하였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스테이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대만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을 것이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크기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다섯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지방대통령이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않을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구한다. 한한령 상태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독일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승인을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폐쇄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해온 것으로 보고되고 있을 것입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덕분에 우한에는 여러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대다수인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